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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받은-계시
베드로가 받은 계시

1. 예수님이 베드로에 의해 시작되는 교회를 예언하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 6:18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반석"은 사도 베드로다.

마 16:16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고백은 교회가 설 기초가 되는 진리이며, 계시다.

이 계시로부터 교회의 돌이 놓여진다.

 

공생애를 마쳐갈 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고 물었다.

시몬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러자 예수님은 크게 기뻐하시면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게 복이 있도다. 이를 알게 하신 이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예수님은 시몬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베드로 즉 '반석'이라는 뜻이다.

 

2. 베드로와 교황

가톨릭에서는 베드로 제자들 중에 으뜸이라서 첫 번째 교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개신교에서는 '반석'이라는 것이 베드로 개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배드로의 고백이 바로 '반석'이라고 한다. 즉 주가 그리스도이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이 교회의 기초라고 한다.

 

하지만 둘 다 일리는 있다.

베드로 개인인가? 베드로의 고백인가? 하는 문제라면 베드로와 그가 한 고백을 분리할 필요는 없다. 선지자와 선지자가 한 말은 하나이니 때문이다. 문제는 가톨릭처럼 '교황'이라는 개념을 끌어들인 것은 당시의 왕권 사회의 역사적인 한계이며 오류일 뿐이다. 교회에 대해서라면 특히 베드로에게 주도권을 주시고 그가 맏형으로 사도들을 주도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가 그렇기에 '교황'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3. 돌 위에 기름이 부어짐  - 오순절 설교

교회의 기초가 되는 베드로의 고백은 하나의 예고편이었다. 

즉 사도행전 2장 14~21을 보면 

오순절 성령이 강림하고 사도들 중에 베드로가 앞서서 요엘 선지자의 예언을 들어서 성령이 강림하고 마지막 때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다고 대중에게 설교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도행전 2장 14-21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15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사도행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지막 때에 성령의 강림이 있고 육체들이 예언을 하게 된다.

주님이 오시기 전에 말세의 무서운 징조가 있다.

하지만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이런 재앙으로부터 구원을 받는다.

 

여기에서 '주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마태복음에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을 한 것과 연관이 있다.

즉 그리스도가 예수님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을 말하고, 쉽게 말해서 예수를 믿는 자들은 구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4. 계시와 종교

어느 종교든지 그 종교를 시작한 교주의 계시가 있다.

마치 "어느 날 초대 교주 아무개가 어디서 갑자기 빛을 보고 진리를 깨달았다" 이런 식이다.

그리고 교주는 자기가 봤다는 그 계시를 기초로 교리를 만들고 거기에 동의하는 자들을 오아서 교단과 교회를 만든다.

여러분은 이런 식의 종교집단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곳에 진리가 있을까?

한 불완전한 인간의 꿈이나, 사상, 철학 따위들을 기초로 지은 집은 주의 날에 모두 불타버리고 반드시 신성모독의 벌을 받을 것이다.

 

5. 계시와 기독교

그리스도의 교회도 그리스도가 가지고 오신 계시를 기초로 세워진다. '예수가 바로 성경의 메시아다'라는 계시 위에 교회라는 집이 지어진다.

이런 기초가 되는 계시를 시몬이 제자들 중에서 가장 먼저 받았기에 예수님은 그를 집을 지을 때 기초가 되는 반석(돌)인 '베드로'라고 부르셨다. 교황이라고 부르던 교주라고 부르던 암튼 그들과 베드로가 다른 점은 하나님이 주신 계시가 맞다는 것을 그리스도가 확인을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고 예수님이 확정을 해주지 않은 진리란 있을 수가 없다.

사이비들은 하나님이 주셨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리스도의 확인을 거치지 않은 가짜들이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반드시 '예수가 그리스도다' 라는 계시위에 지어져야 한다.

 

6. 주는 그리스도시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말은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 인정하는 평범한 말 같다. 베드로는 자기 앞에 실제로 서 계신 예수님이 구약성경에서 선지자들이 기다리던 바로 그 메시아다라고 확언하는 것인데, 그가 이렇게 예수님을 알아본 것은 하나님이 그에게 계시를 열어주시기 전에는 진정 힘든 일이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증거가 있기 전에 완벽한 확신을 가지는 것은 이제 와서 성경을 보고 듣는 우리에게는 당연한 일이지만, 당시의 제자들에게는 벅찬 일이었다.

 

7. 소중하고 소중한 교회

주께서 그리스도라는 말은, 다른 이는 그리스도 일 수가 없으며, 전에도 후에도 다른 그리스도는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예수를 믿는 여러분들의 교회도 바로 그 십자가에서 죽은 나사렛 예수만을 믿는다는 기초 위에 서있다.

믿음의 선진들은 이 소중한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 국가권력과 다른 거대 종교의 핍박을 견디며 이제까지 진리를 지켰다.

 

건물로 지어진 교회에 다니고 조직에 소속이 되어있던, 아니던 상관없이 여러분이 베드로 사도가 받은 돌  위에 서 있다면 모두 다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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