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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고린도후서 13장

증거
증거

intro

평안하시죠?  annaga입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는 것은 고린도후서 후반에 나오는 바울의 저주에 가까운 경고입니다.

바울은 3번 째 고린도교회에 가면 자기를 모함하고 교회를 어지럽히는 교인들을 가만히 안 두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바로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확증하라'는 것입니다.

본론

주된 성구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고린도후서 13장 5절

1. 확증해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 의무를 지는 사람들은 고린도교회를 어지럽히는 교인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바울의 고린도전서와 후서를 다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에 가만히 들어와서 다투고 음란하고 교인들의 편을 가르는 자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자들은 사실 그리스도인 같지가 않다고 비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내가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원하지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거만함과 혼란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하지 아니함 때문에 슬퍼할까 두려워하노라- 고린도후서 12장 20~21

2. 바울이 내세우는 자신의 증거는?

고린도후서 12장 1,12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그들은 바울이 '사도가 아니다'라고 공격을 하는 자들입니다.

이에 대해서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며 사도라는 증거를 위와 같이 제시합니다.

즉 계시를 본 것과 인내와 표적을 행하는 은사를 받은 것을 증거라고 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계시와 환상을 본 것을 가리켜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라고 증거 하는 것입니다.

다른 성경에서도 바울은 다메섹에서 예수님의 환상을 본 것을 자신이 사도임을 확증하는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아래의 제 글에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메섹에서 바울은 왜 회심을 했는가?

다메섹에서 바울은 왜 회심을 했는가? intro 평안하시죠? annaga입니다. 오늘도 정말 유명한 성경을 들고 왔습니다. 사울이 바울이 된 사건, 바로 다메섹 회심입니다. 예수 믿는 자를 핍박하던 사

ssambbang1.tistory.com

3. 그들이 내놓아야 하는 증거는?

그들은 '그리스도가 자신의 안에 있는지'를 확증해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라는 말은 사도나 선지자가 계시를 보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에 '그리스도가 내 안에'라는 말은 선지자나 사도가 본 계시를 선포할 때, 그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먼저는 선지자의 믿음이고, 후자는 신약 시대의 신자들에게 필요한 믿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란 말이 알쏭달쏭하신 분들은 아래의 제 글을 한 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뜻은 아는 사람만 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무슨 뜻일까? 평안하시죠? annaga입니다. 여러분 교회 다니시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고 그냥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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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구체적으로 무엇을 내놓아야 할까요?

교회 시대의 신자들이 받아들이는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 앞에 나아가서, 이 복음을 내용에 충실하게 간증을 하면 확증이 되는 걸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이미 교회 내에서 정말 멋들어진 간증을 여러 번 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그들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틀림이 없습니다.

성경도 잘 알고, 예배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을 하고... 그들은 어쩌면 겉으로는 신실해 보이는 교회 임원들일 수도 있습니다.

 

정답을 말씀드립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되려면 복음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보여줘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졌을 때 나타나는 공통적인 영적 증상이 보여야 합니다.

사도들은 이런 증거를 교회를 이끌면서 수도 없이 관찰을 했을 것입니다.

사도가 고린도후서에서 말한 것처럼 다시 온다면, 이들을 분별하는 것은 몇 초면 끝날 것입니다.

4. 오용되는 성경 구절

서론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네가 그리스도인을 확증하라'라는 것은 사실 거짓 신자를 비난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교회 설교에서는 이미 신자인 분들을 견책하는데 많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리스도인이 스스로를 확증하라는 말이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에게 했다고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1. 그런 권면을 하는 자들이 과연 그럴 자격이 있는가? 하는 점

2. 확증을 하는 방법이 잘못되어있다는 점

입니다.

두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는 다른 블로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이 방대합니다.

마치며

바울이 얼마나 속이 상했으면 '너 자신을 확증하라'는 비난을 했을까요?

그들은 바울이 사도임을 의심하고, 심지어는 교회 돈을 낭비한다고 수군거리던 자들이었습니다.

자신의 몸이 만신창이가 되도록 교회에 헌신하는 사도에게는 비수와도 같았을 것입니다.

 

ps:

교회 목사님들은

이런 종류의 성경을 설교하면서, 자신을 바울 사도의 위치에 두고 설교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멀쩡한 교인들에게 이 성경을 적용해서 그들의 양심을 괴롭히지 마십시오.

 

저는 "해외 선교를 위해서 피 한 방울도 짜내어서 헌금을 하자"라고 설교하는 목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목사님은 자신의 딸을 프랑스로 유학을 보냈다는 것을 슬쩍 자랑하곤 했습니다.

무슨 돈으로 학비를 줬을까요?

그는 폐지를 모아서 연명하는 할머니 성도의 주머니를 털어서 마련한 돈으로 자기 딸의 유학비용을 댄 것입니다.

그 할머니 성도는 누가 봐도 굳이 확증을 하실 필요가 없는 천사 같은 분이셨습니다.

확증을 할 사람은 따로 있었던 것입니다.

죄를 더 이상 높이 쌓지 맙시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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