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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k5-고질병-스커핑-노킹-엔진-소음
기아 k5 고질병 스커핑 노킹 엔진 소음

1. 너희가 k5 고질병이 뭔지 알아!?

중고차를 타고 있다가 보면, '이차를 이제는 정리할까? 아니면 더 고쳐서 탈까?' 하는 생각에 잠기는 것이 대부분의 대한민국 남자들이다.

차가 만족스러우면 지겨워서 바꾸고, 차가 걱정되면 짜증 나서 바꾼다. 암튼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차를 바꾸려는 남자들... 못 말린다.

하지만 그 이유가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들어봄직한 현대 쏘나타, 기아 k5 세타엔진 스커핑 (노킹 엔진 소음)이라면 보다 더 자타공인 설득력이 있다.

k5-고질병-스커핑-노킹-엔진-소음
k5 고질병 스커핑 노킹 엔진 소음

참고>> 세타엔진의 문제점

엔진 경량화에 신경을 다 쓰다가보니, 알루미늄 합금 엔진이 기존 주철 엔진보다 약해져서, 열에 취약하고 실린더 변형이 온다.

또한 실린더 벽에 상처가 쉽게 생기고-> 오일감소와 그로 인한 압축압력저하, 오일링 고착 등이 고질적으로 생기는 현상이다.

2. 부산에 한 k5 차주가 근 10년을 엔진 소음 때문에 소생하다가 새차를 뽑았다.

이제는 아무 때나 가져가시면 됩니다.

부산에서 살고있는 k5

차주들이 이렇게 말할 때는 얼마나 차 때문에 속이 뒤집어졌었는지 짐작이 간다. 다른 나라에서는 리콜로 언제든지 무한 무상수리를 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몇 년 전에 한 동안 "무상수리 기간에 와서 증상 확인이 되면 수리받으세요!"가 다 였다.

그 기간도 이제는 끝나서, 이제는 다른 하자 때문에 높은 연식만 수리가 된다나?

이번 부산 k5의 mpi 세타엔진이 그때의 이슈라면, 지금은 gdi 엔진이 문제라고 한다.

참고>> 세타2 GDI 엔진의 문제점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메탈베어링에 구멍이 없어서 유막이 형성이 안 되고 고속으로 달리면 엔진이 붙어버릴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엔진은 오일이 잘 돌지 않으면 얼마 못 가서 '붙는다' 

커넥팅로드가 깨지고, 그 깨진 조각이 엔진룸에 구멍을 내고, 여기서 급기야 오일이 쏟아지면 불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 된다.

기준 mpi 엔진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디럭스에 스마트키만 있는 모델

k5나 쏘나타는 현기차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요 차종인데, 여기에서 이렇게 연발 신뢰가 깎이면, 예민한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배상만 억수로 하기 일쑤다.

하지만 일단 팔고 AS는 그 다음에 하자. "내일 일을 염려치 말라~"는 현대의 신조로 꿋꿋하게 밀고 나가는 중인가 보다.

이것도 장점은 있다.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정신으로 일단 부딪히고 보는 것이다. 공격적인 경영이다.

마치 경부고속도로처럼 말이다. 경부고속도로 스타일은 일단 저렴한 비용으로 도로를 깔고 차를 다니게 하고 그래서 발전시키고 벌은 돈으로 천천히 도로 보수를 한다. 박정희와 정주영의 시절에 이 방식은 잘 통했다. 

뒤 썬팅지 불량까지 약점으로 보내신 k5 차주님

그런 현대의 역사와 신조는 잘 알겠는데, 국내 소비자들은 그 와중에 마루타 겸, 피해자로 전락을 할 수밖에 없다.

 

3. 너무 멀고, 바쁘기도 하니, 비대면으로 하입시더...

가지고 계신 중고차 자료를 정확하게 주시면, 굳이 만나서 수출 폐차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

아래의 블로그를 보고 연락을 주신 부산 차주님과의 톡 내용이다.

 

카톡으로 자료사진과 엔진 동영상을 주심

일단 이번 k5 부산 건의 핵심은 바로 엔진 고질병 스커핑이다. 차주님은 엔진보링을 하고 몇 년을 더 타실 지를 궁리하시다가 신차를 택하셨고 이제는 k5는 수리를 하지 않고 매매를 해야 한다.

 

 

K5 스커핑, 노킹 엔진 소음

너무나 k5를 좋아하는 카센터 사장님 정도라면 모를까. 일반인은 멀쩡한 차를 사서 오래 탈 생각을 하지, 문제가 있어서 고쳐야 하는 차를 수리비를 빼고 구입하려 하지 않는다.

만일 고쳐서 판다고 한들, 세타엔진 고질병은 다시 도질 것이 분명하다. 이것이 자동차 제조사의 제작결함의 끝나지 않는 후유증이다.

이제는 2011년 k5는 중고차 가격도 얼마를 하지 않으니, 이런 상태의 k5나 yf가 폐차장에 쌓여가고 있다.

 

4. 사연은 그만 됐고, 얼른얼른 기사 보내고 돈 드리고 가져와서 말소까지 끝낸다.

오늘은 이 집에 차가 2대가 되는 날이라 바쁘다. 신속 정확하게 명의 정리까지 끝내드렸다.

중고차 수출은 일반 폐차를 할 때와 서류가 거의 동일하다.

명의자가 개인이면, 자동차 등록증과 신분증 사본이면 끝~~!

 

대금 지금해드리고 캐리어로 인수받음
인천에 도착한 k5

5. 맺는말

 k5 고질병 스커핑 노킹 엔진 소음 때문에 예민한 분들은 스트래스 많이 받으실 겁니다.

문제는 비단 소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고질병은 엔진 블록을 상하게 하고 무시하고 운행을 하시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아주 짧고, 개인적으로 애착이 있는 소장품인 k5는 예외이겠지만...

 

주행거리가 많거나, 사고가 있거나 해서 중고차 시세가 얼마 안 나오는 k5는 엔진 수리를 하지 마시고 바로 중고차 수출업체에 문의를 하시면 스커핑이나 노킹이 있는 상태 그대로 소액 감가를 하고 매입을 해줍니다.

k5는 폐차 말고 수출로 정리하세요.

 

남들이 생각하기에, 폐차 직전에 k5라도 시세가 다 있으니, 제 값 받고 팔아보세요!~~ 문의는 아래로 하시면 ok

언제나 상담 전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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