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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비유와 선지자의 비유, 목사님의 비유의 차이점
평안하시죠? annaga입니다.
예수님이 사용하신 비유 때문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저마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 모두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각각의 소설을 쓰는데 행복해하는 것 같습니다.
한편 예수님도 비유를 쓰시고, 선지자도 비유를 쓰고, 요즘 목사님들도 설교하실 때 비유를 사용하십니다.
이글에서는 왜 이렇게 비유들을 사용하는지 그 목적을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예수님이 비유
- 선지자의 비유
- 목사님들의 비유
1. 예수님이 비유로 말하신 이유
예수님은 정말 사람들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비유로 말씀하셨을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즉 아는 사람은 기뻐서 고개를 끄덕이고, 모르는 사람은 진리를 비웃고 넘어지고 만다.
오히려 예수님은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가 사람들이 쉽게 알아듣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듣더라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그들이 회개하거나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신다. 물론 여기서 모르는 자들은 불신자들을 말하는 것이지 신자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사 6:9-10)
그렇다.
구약성경에 그리스도가 이 땅에 와서 말씀하실 때 비유를 사용하실 것이라는 것이 예언이 되어있고,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런 메시아의 비유 때문에 신자와 불신자가 자동으로 구분이 된다.
2. 선지자들이 비유를 사용한 이유
한편 구약의 선지자들도 그들의 사역에서 비유를 사용했다.
예를 들어 시편 78: 2~4에서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며 …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라고 말한다. 또한 에스겔 21:4에서 에스겔은 “아하 주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가리켜 말하기를 그는 비유로 말하는 자가 아니냐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주의할 점은, 선지자들은 각종 비유를 쓴 것은 예수님의 경우처럼 어떤 자들에게 진리를 감추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한 권세는 하나님에게나 있는 것이고, 선지자 따위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선지자는 주님께 받은 대로 선포하는 것이지 대상을 고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럼 선지자가 비유를 쓴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선지자는 주께 받은 계시를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비유적인 표현을 쓴 것이다.
“환상을 보았는데, 그것은 마치 ~~~과 같아서~~” 이와 같은 표현 기법인 것이다.
선지자의 비유는 말로 형용되는 것도 있지만, 때로는 모세의 성막처럼 모형으로 표현되어 제작이 되는 경우도 있다.
3. 목사님들이 비유를 사용하는 이유
그럼 오늘날 목사님들은 왜 설교할 때 비유를 사용할까?
목사님들이 사용하는 것은 위의 두 가지 비유와는 성질이 아주 다르다.
유명한 대형교회 목사님이 후배 목사에게 이렇게 권면했다.
“설교할 때 예화를 더 넣으세요. 성도들이 좋아합니다. 예수님도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게끔 비유로 말씀하셨잖아요.”
그렇다. 목사님들은 자기의 설교를 설득시키기 위해서 예화를 들어 말하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거룩한 예수님 흉내를 내지만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
목사님들은 자기도 모르는 것을 성도들에게 아는 척 애매하게 말할 때 비유를 사용한다.
안 목사가 듣기에는 좀 과장을 넣어서 말하자면 목사들의 비유는 이런 뉘앙스다.
"나는 똑똑해서 잘 아는데 너희들은 무식해서 잘 모를 거야! 그럼 내가 아는 어려운 진리를 쉽게 풀어서 너희에게 말해줄게... 그것이 예를 들자면 마치 이런 거와 같아. 자 이제는 좀 알아먹겠지? 아니면 말고......"
END
아래의 제 글을 보시면 비유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승리하세요.
2021.08.27 - [안나가교회 안나가목사/예수 팔아 벤츠 타기] - 부자 목사들이 예수님 비유를 못 푸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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