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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장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와  벤츠 목사

장부
장부

평안하시죠? annaga입니다.

 

누가복음 16장 불의한 청지기를 해설해드릴게요.

불의한 청지기 이야기를 오늘날에 대입해서 벤츠 목사 이야기로 각색을 해봤습니다.

 

1. 서론

 

예수님의 비유들에는 일을 맡기고 나중에 결산을 보는 주인이 자주 등장을 하는데 그 주인은 주님입니다.

그리고 일을 맡은 자들은 '종', '처녀', '청지기' 등으로 표현이 되는데, 이들은 종교인들 즉, 교회 조직과 담당 목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목사님들은 "교회가 복음을 맡았다."는 말을 자주 하지만, 그 교회가 혹은 그 목사가 주님 오실 때 제일 먼저 결산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주제로 설교를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양들을 맡기고 떠나셨다가 다시 오실 때 철저하게 회계하시는 대상은, 바로 목사들입니다.

결코 천사 같은 성도들이 아닙니다.

따라서 강단에서 설교할 때 죄 없는 성도들을 책망하고 훈계하려고 예수님의 비유를 쓰는 것은, 성경의 의도와 180도 잘못된 방향으로 가버리는 것입니다.

 

2. 불의한 목사의 이야기

 

  • 헌금으로 벤츠를 사서 타고 나녔던 목사

어느 마을에 돈을 밝히는 목사가 있었다.

이 목사가 주님을 팔아서 번 돈으로 벤츠를 뽑아 타고 다녀서 동네에 소문이 좋지 않았다.

이에 교단 총회장이 벤츠 목사를 불러서 “날을 정해서 교회 헌금을 결산해야겠다.”고 말했다.

목사는 “내가 이렇게 목사직에서 쫓겨나면,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딱히 먹고살기도 힘들겠구나. 내가 퇴임하면 이 마을 성도들한테 붙어먹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라고 생각했다.

 

  • 벤츠 목사의 지혜

궁리 끝에 교회 재산을 축낸 목사는 꾀를 내었다.

결산일이 다가오자, 교회에 빚진 성도들의 원금을 탕감해주고 차용증의 금액을 감액해서 다시 작성을 했다.

드디어 결산일...

교단 총회장이 헌금 장부를 보니 벤츠 목사 때문에 그 교회 재산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차용금 내역을 보니 목사가 가난한 성도들에게 빚을 탕감해 주어서 교회 금고가 바닥이 난 것으로 되어 있었다.

총회장은 벤츠 목사에게 "내가 큰 오해를 했구나, 이렇게 성도들을 구제하느라 교회 돈을 썼는데, 난 그것도 모르고 교단에서 목사를 해고하려고 했군."

라고 오히려 벤츠 목사를 칭찬했다.

벤츠 목사는 이렇게 해서 교단의 칭찬을 받고, 성도들에게도 칭송을 받는 데 성공했다.

 

  • 벤츠 목사 이야기를 마치시고, 주님이 목사들에게 말씀하셨다.

벤츠 목사가 헌금으로 성도들의 환심을 사면서 은퇴를 대비한 지혜를 배우라.

결국은 자기 돈도 안 쓰고 사람들한테 고맙다는 소리를 듣는데 성공했다.

목사는 처음에는 교회 돈을 낭비하고 벤츠를 타고 다녔지만, 결산일 바로 전에 꾀를 잘 내어서 위기를 극복했다

 

이런 주님의 말씀에 돈을 사랑하는 다른 교회 목사들이 비웃었다.

 

3. 마치며 

불의한 청지기 이야기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사실은 돈을 섬기는 종교인들에게 주시는 경종과도 같은 메시지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 뒤에 눅 16:14에서 '바리새인들이 돈을 사랑했기에 주님을 비웃었다.'고 되어있습니다.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말씀을 비웃고, 돈을 향해서 달리는 청지기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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