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래된 아우디를 목돈을 들여서 살릴 것인가? 아님 포기하고 폐차해야 하나?

아우디-폐차비-수출시세
아우디 폐차비 수출시세

포기하고 폐차를 해야 하나, 아님 수리를 해야 더 타야 하나?

일명 독일 3사의 고급 브랜드 중 하나인 아우디...

모든 차가 그렇듯이 10년을 넘으면 수리비가 솔찬 게 들어간다. 문제는 무엇인가? 

자동차는 고장 때문에 어떤 것을 한 번 수리하면, 그것으로 고장 딱 잡히면 그만인데, 그걸로 안 되면 다른 걸 또 손봐야 한다고 하고....

이렇게 수리의 늪에 빠지면 돈 버리고 정신까지 피폐해진다는 게 문제다.

 

특히 아우디 같이 차주의 마음을 쏙 빼놓는 이쁜 녀석들을 키우는 차주들은 다 이 말이 공감을 하실 것으로 믿는다.

서울에서 의뢰한 아우디 A6 TFSI 3.0 모델

엔진 오일이 자꾸 세는 아우디

아우디 엔진 오일 누유

김 사장님이 제일 먼저 엔진룸을 열어본다.

아우디는 특이하게 엔진이 종치의 전륜 기반 차량이다. 그리고 엔진이 라디에이터 앞으로 바짝 전진해 있는 타입이다. 따라서 엔진의 양 옆을 살펴보는 것이 수월하다. 인젝터와 오일 캡을 보면 최근까지 간단한 수리를 진행하고 무엇인가 고장을 해결하려고 몸부림친 흔적이 있다.

하지만 미케닉이 "이제 그만 수리하시는 것이 좋으시다."라고 조언을 했다면 그 카센터는 나름 양심이 있는 곳일 것이다.

인젝터를 수리했다는 아우디

엔진 하단과 타이밍 케이스에도 과다하지는 않지만 여기저기 오일이 세어 나오고 노후되어있다. 이런 차를 "다 고치고 한 번 봅시다."라고 카센터에서 말한다면 호구를 잡아보겠다고 생각하면 된다. 고치려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굳이 계속 타보고 싶다는 것이 손님의 의지라면 "꼭 필요한 것만 손보고 타보시라"라고 하는 것이 상식에 맞다.

엔진경고등은 왜 아우디를 괴롭히는가?

아우디 A6 엔진경고등

아우디 터보 FSI 모델은 엔진경고등은 고질병으로 기본으로 달고 다니는 흉악한 녀석들이다. 

엔진경고등은 색깔이 노란색이다. 어떤 사람들은 빨간색 경고등은 바로 차를 세우고 정비를 해야 하지만 노란색이면 시간 있을 때 카센터에 한 번가면 그만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노란색 경고가 왜 들어왔는지에 따라서 결과는 다르니까 방심은 금물이다.

주로 아우디의 경우에는 엔진오일 누유로 인한 오일 양의 부족, 산소센서, 스로틀 밸브, 증발가스 등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이 경고등이 뜬다.

한편 엔진경고등이 들어오고 엔진이 떠는 때는 점화플러그 코일에 엔진오일이 유입되어서 플러그 냉각이 안 돼서 플러그가 터질 수도 있다.

이번 서울시 아우디는 코일을 교체했는데도 이 경고등은 없어지지 않았다. 아마도 다른 이유인데 수리는 거기까지 하고 포기한 것 같다.

30만 km 타도 수출 폐차하는데 지장은 없나?

후회없이 장거리 주행한 아우디

중고차 수출을 할 때는 킬로수만 많다는 이유로 좋은 차가 퇴짜를 맞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유독 아우디는 km가 많으면 중동 바이어들이 겁은 낸다. 아마도 주행이 많은 아우디를 가지고 본국으로 가서 고생들을 많이 한 모양이다.

특히 TFSI는 주저함이 없이 바로 돌아선다.
추측하건대 주행이 20만이 넘으면 당장 문제 되는 고장을 해결하더라도 엔진에 내구성이 현격하게 떨어진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경험이 많은 유럽 인근 국가들에게 저렇게 본다면 우리도 그렇게 보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이다.

사고는 무사고로 판정난 아우디

뒤쪽 도색이 많이 들어간 아우디

김 사장님이 운전석 뒤 펜더 쪽에 도색이 많이 들어갔다고 사고를 의심하신다.

하지만 트렁크를 열고 플로어나 펜더를 확인한 결과 사고의 흔적은 없다. 수입차는 국산차들이 바짝 붙지를 않기 때문에 추돌사고가 적은 편이다. 이래서 무리해서 라도 수입차를 타야 하는 걸까? ㅎㅎ

그러나 컷팅은 없어보입니다.

생각보다 하자가 많은 아우디 TFSI 모델

하자 투성이 아우디 

아우디 터보 가솔린 모델은 엔진경고등뿐만 아니라 엔진오일 압력저하 경고가 뜨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바로 차를 포기하는 편이 더 낫다. 다시 말하면 엔진경고등이 뜨고 엔진오일이 좀 세는 아우디는 일정기간 운행해도 큰 지장은 없지만, 엔진 오일 압력 경고가 뜨고 엔진오일을 보충해도 얼마 못 가서 다시 들어온다면,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부로 들어가서 타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때는 시동을 걸고 조금 놔두면 흰 연기가 자욱하게 나오고 머플러 앤드에 카본이 밀려 나올 것이다. 이런 아우디 엔진은 언제 멈출지 모른다.

 

아우디 수출 폐차

오래된 아우디 수출 폐차 문의는 아래로 해주시면 됩니다.

내차는 너무 좋아서 최고 가격을 받고 싶다는 분들은 국내 매매상에게 문의를 하시고, 중고차 수출업체인 저희에게는 폐차 하기엔 아까운 아우디를 상담해주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본사는 인천에 위치하고 있으니, 주로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계신 아우디 오너분들이 거래하시기에 서로 좋습니다. 너무 멀면 본사까지 운송비용이 많이 나오니까요!

감사합니다.

- 수출업체 보따리맨

언제나 상담 전화 가능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