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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닐, 교회를 고르는 9 가지 기준

교회-기도
교회 기도

intro

평안하시죠? annaga입니다.

 

어느 교회를 나가야 좋을까요? 

교회를 결정하는 것은, 이사가야 할 집을 고르는 것보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더 고민이 되는 문제일 것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교인은 멀리 이사를 가서도, 안전하게 옛날부터 다니던 본교회로 계속다니는 분도 있습니다.

그만큼 교회를 어디를 정하는지는 신중해야 한다는 반증이겠죠?

오늘은 내가 다닐 교회를 고르는 기준을 같이 알아볼까요?

 

본론

I. 가기 전에 미리 교회를 고르는 방법

1. 집에서 가까운 교회가 좋다.

교회를 출석한 후에 신앙 생활을 시작하면, 당연히 주일날 이동 거리가 가까운 교회가 좋다는 것을 확 느끼십니다.

좋은 교회가 집근처에 있다면 금상첨화죠. 

집을 정할 때 아에 그 교회에서 가까운 곳으로 하는 것도 현명한 일입니다.

교회 주위에 신도들이 많이 거주하니까 모임할 때도 좋고, 아이들이 교회학교 다닐 때도 가까운 교회가 좋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봉사를 할 때도 가까운 거리의 교회가 유용합니다.

또한 가까운 곳에 같은 교회 신도들이 산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위안이 되고 은혜가 됩니다.

 

2. 너무 큰 교회는 피한다.

지나치게 거대한 교회에 가입하시면 신도들이 서로 얼굴도 모르고 다니게 됩니다.

대략 성도 수가 500명을 넘어 가면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몇 명이 다니는지가 본질적인 문제는 아닌지 몰라도, 지역교회라고 하면 서로 가정을 어느 정도 알고 가족적인 분위기는 있어야 좋다는 생각입니다.

거대한 교회는 큰 대기업처럼 인간미가 떨어지고, 보일동 말동하게 저 멀리서 설교하는 목사님을 쳐다보자면 눈이 아픕니다.

심지어는 안 보이는 분들을 위해서 TV모니터로 실황 중계로 설교 영상을 보려고 출석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모니터를 보려고 교회에 갈거면, 차라리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보면 되는 것이니까요.

 

3. 지나치게 헌금을 강요하는 교회는 피한다.

신도가 마음에 동하면 하지말라고 해도 소정금액을 헌금함에 넣게 됩니다.

하지만 헌금 설교가 좀 지나친 교회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교회는 무리하게 건축을 진행하거나, 해외 선교사업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연초에 장로들과 목사가 교회의 금전 계획을 여유 없이 세우면, 이를 믿음이란 명목으로 먹고살기 힘든 신도들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교회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빚을내어서 건축헌금을 하라는 곳도 있다고 하니, 이런 교회는 가지 말아야 합니다.

 

4. 많은 사람들이 이단이라고 하는 교회는 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물론 이단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것 자체가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단 소문이 안 좋은 곳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누구나 교회 생활을 하다가 보면 몇 년이 금방 지나갑니다.

얼마 안되는 인생의 시간을 리스크가 많은 교회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II. 다니면서 이 교회가 맞는지 생각해 보기

1. 교회 스케줄이 너무 빽빽한 곳은 피한다.

이제 교회를 정하고 은혜로운 출발을 했지만, 다니다 보니 교회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게다가 열심을 내어 참여를 해달라고 권면도 은근히 심해서 거절하기도 힘들고 하면 마음에 문제가 됩니다.

남성들은 직장을 다니는 핑계로 거절하고 간간히 짬을 내면 되지만,

주부들은 아이들보랴, 살림하랴, 일하랴.....

이렇게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 각종 모임과 수련회, 교회 운동회, 각종 행사, 결혼식, 등등이 겹치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치게 됩니다.

 

2. 미혼자는 내키지 않는 결혼을 권유하는 교회는 피한다.

물론 두 사람이 서로 결혼할 마음이 있고, 둘이 같은 교회를 다니는 중이라면 그 보다도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일 둘 중 하나라도 내키지 않은 상태에서 목사님이나 장로님이 추천한다고 못 이겨서 결혼을 하면 안됩니다.

그런 결혼은 하나님이 지지하지 않으십니다.

 

3. 성경을 너무 안 가르치는 교회는 그만둔다.

요즘 큰 교회들 중에는 신도 수를 늘리려고 교회음악 공연이나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는데 집중을 하거나, 유명인을 출석시키며 교회의 규모나 인적 파워를 자랑하는 곳이 종종 있습니다.

교회는 유명인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소외된 자들에게 위로가 되어야 정상입니다.

한편 이런 교회는 성경을 자세히 알려주는 시간이 너무 적습니다. 

목사님 설교도, 성경의 내용에 집중하기보다는 신도들의 감정에 호소하는 것으로 알맹이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들어오는 사람도 많고 나가는 사람도 많은 교회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 사람을 전도할 때는 여러 사람이 합심해서 정성으로 인도를 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신자가 탄생을 했지만, 사후 관리가 잘 안되서 떠나는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한 번 쯤 의심을 해봐야합니다.

교회가 그렇게 한 사람을 구원해서 천국으로 인도하는데 열심을 했다면, 그 영혼을 교회에서 잃어버리지 않게 잘 목양도 해야 옳습니다.

 

5. 담임 목사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논해보겠습니다.

단 오늘은 이 말씀만 드립니다.

너무 목사로서의 권위를 중시하는 교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사나 장로나 어떤 교회의 임원이나... 평신도에게 봉사하는 직분이라는 것을 망각한 교회는 빠른 속도로 부패하게 되어있습니다.

마음에 더 문제가 되기 전에 떠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위의 말씀드린 '교회 고르는 기준'은 성경에 비춰서 여러운 설명을 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평범한 예수 믿는 사람의 한 명으로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행착오를 줄이시고 주님의 평안 속에서 신앙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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