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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따리맨입니다.

오늘은 김포시에서 매입한 기아 봉고프런티어 1.3톤과 1톤 수출 후기입니다.

지금은 노후 경유차의 수난시대입니다. 얼른얼른 노후 차량은 좋은 가격에 정리하세요!


에피소드 1. 

봉고프런티어 1.3톤 카고

먼저 1.3톤 2003년식입니다. 전반적으로 조금씩 부식은 있지만, 자세히 보면 메인프레임과 타이어 후리는 건강한 편입니다.

1톤 트럭에 비해서 1.3톤은 수입국 바이어들이 품질을 인정하는 명차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기아에서 잘 만든 차량입니다.

프레임이나 밸런스도 1톤에 비해서는 더 튼튼하고 아연 처리도 잘 되어있어서 오랜 세월이 지나도 쌩쌩한 컨디션의 트럭이 아직도 많이 돌아다니는 것이 목격됩니다.

틸팅이 되는 봉고프런티어 1.3톤

연식 때문에 생긴 흔적 말고는 크게 탓할 것이 없는 외모와 30만 km를 넘게 탔어도 여전히 힘 좋은 엔진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김포 차주님의 기대보다 좋은 가격에 수출용 매입이 진행되었습니다.

봉고 프런티어 1.3톤 


에피소드 2.

봉고프런티어 1톤 카고

김포 봉고프런티어 1톤

폐차의뢰를 받고 도착한 김포시 어느 주차장에 엉덩이를 보이고 서있는 프런티어 2002년식 트럭입니다.

리프트를 장착하고 운행이 된 트럭이군요.

부식이 너무 많은  프런티어

워낙에 험한 환경에서 사용한 트럭이라서 외관 손상이 많습니다.

특히 사람이 밟고 탑승을 하는 타이어 후리가 모두 부서져서 캐빈 하단은 형체가 없어졌을 정도입니다.

 

메인프레임 프런티어

자세히 보면 메인은 그래도 살아있는데, 주변 볼트나 기물이 다 녹아있습니다.

프런티어 프레임 손상

요즘 나오는 봉고 3나 포터 2 보다 옛날 프런티어나 구형 포터가 프레임은 더 튼튼하고 부식도 적습니다.

한 아이러니하죠?

2005년부터 기아나 현대가 원가절감을 많이 하면서 철 재료의 품질이 떨어지고, 하체에 아연도금을 적게 하면서 일단 부식이 너무 지나칠 정도로 소형 트럭을 괴롭혔습니다. 

이번 김포시 1톤 프런티어는 수출이 힘들 정도로 차체 손상이 많군요.

타이어 후리 손상

암튼 차주님과 상의를 끝내고 수출 말소를 하기 위해서, 김포에서 인천으로 시운전 겸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에어컨이 안 돼서 유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는데,

할 수 없이 20년 된 엔진의 박력 있는 소음을 그대로 즐기면서 해안도로를 달려보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군요.

노구를 이끌고 해안도로를 주행 중

인천 송도 수출단지에서 프런티어 수출 진행하기
인천 송도 수출단지에 도착한 프런티어

우여곡절 끝에 일단 수출 진행을 하기 위해서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래되었어도 아직은 현장에서 할 일을 다하는 노후 트럭들이 이제는 환경문제 때문에 모두 한국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많이 벌어집니다.

인천 수출 단지에 들어온 프런티어


마치며...

간단한-수출용-차량-매입-절차
간단한 수출용 차량 매입 절차

봉고 프런티어 1톤이나 1.3톤은 늘 중고차 수출이 가능한 인기 모델입니다.

따라서 아직 잘 굴러간다면 폐차보다는 수출로 보내시는 것이 가격도 잘 나오고 유리합니다.

 

폐차 전에 노후 트럭은 중고차 수출 견적을 한 번 받아보세요.

언제나-상담-전화-가능
언제나 상담 전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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