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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 6 장

기도

intro

평안하시죠? annaga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정말 유명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마태복음에서 바로 뒤에 주기도문이 나오기 때문에, 주기도문을 알기 위해서도 먼저 풀어야 하는 구절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기도를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기준이 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재물과 부를 구하는 신도들을 책망하는 자료로 목사님들이 많이 쓰는 성구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본론

주된 성구

마태복음 6장 7~8, 31~34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1. 마태복음 6장의 핵심

마 6의 핵심은 이방인이나 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성모독이고 하나님을 괴롭히는 일입니다.
이방인은 이방신에게 기도를 합니다. 그들의 신은 공중권세를 잡은 탐욕의 재물신입니다.
이방인의 기도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식적이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공개 장소에서 큰 소리로 기도를 한다.
-중언부언한다. 일정한 형식을 가지고 짜여진 듯 기도하며, 이런 기도는 그 안에 진심이란 것이 없기 마련이다.
즉 이런 기도는 알맹이가 없는 종교의식으로 하는 것이고,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열납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열납 하시는 기도

그렇다면 어떤 기도를 드려야 아벨의 재물처럼 열납하실까요?
정답은,
소극적인 의미로는 외식적이지 않고 종교의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인 의미로는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이방 종교인의 기도를 하는 자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그런 기도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를 알지도 못하고 원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tip을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면 자동으로 하나님의 의가 딸려서 내려옵니다.
하나님의 나라 안에 그분의 의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 안에 사랑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쏭달쏭하신 분들은 아래의 제 글을 보시면 정리가 되실 겁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뜻은  아는 사람만 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무슨 뜻일까? 평안하시죠? annaga입니다. 여러분 교회 다니시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고 그냥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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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의 의

'하나님의 의'는 자로 잰 것 같은 정확한 재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교회에서 목사님들이 대속을 가르칠 때, 하나님은 공의와 사랑이 공존하는 분이라고 가르칩니다.
공의로운 하나님은 죄인를 보면 봐주지 않고 지옥으로 던지는 무서운 분이지만, 한편으로는 죄인들을 위해 독생자를 주실 만큼 사랑이 많은 분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목사님들이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은 같은 대상에 대해서 이 두 개념을 사용하면 모순에 빠집니다.
굳이 하나님의 차가움과 따뜻함을 설명하려면 아래와 같이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하나님은 악한 영과 그 영을 따르는 자들에게는 너무도 차가우신 분입니다.
그런가 하면 선한 영을 원하나 연약한 영혼들에게는 부모보다 따뜻한 분입니다."
-차이가 있다는 것이 느껴지시기 바랍니다.

사실 '하나님의 의'에서 '의롭다'는 뜻은, 욥기서의 욥처럼 사람에게 사용될 때,' 불쌍한 자에게 자선을 배풀고, 선하며, 악에서 떠났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서 불의한 재판관이나 불의한 청지기에서 '불의하다'는 것은 '가난하고 불쌍한 자들을 돕지 않았다'다는 뜻입니다.
-감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한편, 하나님의 의는 사람이 율법이나 종교교리로 따져서 획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의 의'가 아니고 '하나님의 의' 인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져서 우리가 거져 얻는 은혜입니다.

4.하나님의 재판

이방신을 섬기는 종교인이 하나님의 재판을 받는 것은 두려운 일이고, 무죄 확률이 제로입니다.
어느 종교인이 그런 심판대에 서고 싶어 하겠습니까?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그 재판정이 무섭지 않습니다.

사람의 재판은 가난한 자던 부자던 상관없이 법에 따라서 하는 것입니다.
이런걸 법치주의라고 합니다. 말만 들어도 굉장히 합리적이고 공평해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사람의 재판은 유전무죄, 무전 유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재판은 다릅니다.
고아나 과부에게 가산점이 주어집니다.
장애인이 우대받습니다.
인종차별도 없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긍휼을 구하는 자들은 모두 무죄입니다.
예수님이 강력한 무죄의 증거를 가지고 있는 변호사입니다.
하나님의 재판정에서는 유전 유죄, 무전 무죄입니다.

5.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없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불신자들은 '그런 곳은 없다'고 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신자들은 '그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 히브리서 11장 1~3

그 나라는 하나님이 선지자들에게 꿈으로 보여주신 나라입니다. 이런 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그렇게 보여주시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선지자들이 본 꿈은 그 시대나 다음 시대에 현실로 이 땅에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그 꿈이 선지자들의 개인적인 '개꿈'이 아나라 하나님이 주신 계시라는 것이 증명됩니다.
그리고 그 꿈은 독특한 표식이 있습니다. 그것으로 선지자들의 그 꿈이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들의 인생을 불살랐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어려우니 아래의 제 글을 참고하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모든 성경은 그리스도의 계시이다.

모든 성경은 그리스도의 계시이다. intro 평안하시죠? annaga입니다. 계시란 무엇입니까? 많은 목사님들은 너무 어렵게만 설명하십니다. 일반 계시, 특별 계시, 직통 계시? 이렇게 나누면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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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믿음이란 무엇을 믿는 겁니까? 히브리서 11장 해석 intro 평안하시죠? annaga입니다. 교회 다니는 분들은 '믿음'이란 말을 참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과는 다르게, 일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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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아방인들이 종교적인 의식으로 행하는 기도는 하나님을 화나게 만듭니다. 그런 기도는 마치 가인의 기도와 그 근본이 같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는 하나님은 그 기도에 주목하시고 반드시 응답을 하십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그의 나라를 구하라'는 말씀을 드리면,
"금식기도를 하며, 직통 계시를 구하라는 말인가?" 하고 오해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이 구약 시대라면 여러분이 선지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직통 계시를 받아야 하겠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후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면 선지자들이 받았던 꿈보다 휠씬 선명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역사적 사실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말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하신다고 하는데 그게 뭐 대수인가?"
하지만 '하나님이 사람을 불쌍히 여기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어린아이도 알 수 있는, 이 복음은 우리의 죽은 영혼을 소생하시는 마력이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 복음이 우리의 양심을 정화시키고 우리의 행실을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히브리서 9장 14
바울 사도가 로마서 7장 끝 단에서 간증하듯이,
복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모두 밝히 알려졌으니,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행복하고 평온하게 이 세상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할 때 무슨 제목으로 기도를 시작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감사로 시작을 해봅시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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