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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 아는 사람만 안다.

침례-천국의-문
침례 천국의 문

평안하시죠? annaga입니다.

 

intro

침례는 거룩한 교회의 입구이자 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질서에 따라 아무도 침례가 없이는 교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이것이 침례의 일반 관례이다.
(Bernhard Rothmann)

침례는 침례교도들에게는 절대적인 교리이자, 의식입니다. 하지만 침례는 그들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의 보물입니다.

침례가 '거룩한 교회의 입구'라면 그것은 바로 천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문'입니다.

침례가 그리스도인에게 과연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 침례의 기원

누구든지 침례가 궁금해서 알아보려고 한 분들은 그 기원에 대해서는 별로 자료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침례란 물에 푹 잠겨서 장사를 치르는 장례의 방식이라고 합니다. 즉 사람이 죽으면 화장도 하고 매장도 하지만 물에 버리기도 하는가 봅니다. 저는 최근에 인도에 갠지스 강에서나 이태리의 바닷가 마을에서 이런 장례를 치르는 것을 영상으로 본 것 같습니다. 죽은 사람을 얇은 뗏목 위에 누위고 강물에 떠내려 보내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구약성경에서 히브리인들이나 주위의 민족들은 굴을 파고 굴 속에 가족들의 시체를 넣어두는 매장을 하는 것이 보이는데, 왜 갑자기 침례가 등장을 했는지 의아했습니다.

아브라함도 다윗도 심지어는 예수님도 돌무덤 안에 안치되지 않았나요?  그것이 저에게는 참 풀리지 않는 숙제입니다.

쉬운-순종-침례
쉬운 순종 침례

2. 침례가 가지는 의미 하나: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합함

로마서 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침례는 예수님과 같이 죽고 예수님과 같이 되살아난다는 의미가 있는 의식입니다.

어떤 분은 "왜 하필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으로 죽음과 부활에 대한 증표를 삼았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정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다지 행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물에 잠겼다가 나오는 것이 뭐 그리 힘든 일은 아닌 것이죠.

 

3.침례가 가지는 의미 둘: 제사장으로 임명

출애굽기 30:20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제물이나 사람이 성막으로 들어갈 때 정결의식으로 물로 씻는 장면이 구약에 나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사람이나 물건은 물로 씻어 정결케 하였습니다. 물론 기름을 부어서 거룩하게도 하였지만요. 성막 안에 들어갈 각종 기병이나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서 거룩하게 하는 것을 '그리스도'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의미는 바로 제사장의 이취임 시에 생깁니다.

즉 제사장이 퇴임을 하고 다른 제사장으로 인수인계를 할 때 먼저 제사장이 후임에게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마가복음 1:9
그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그런 의미에서는 당시의 제사장인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게 왜 세례를 주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한은 제사장 계보의 사람이고, 예수님은 하나님이 임명한 대제사장이시죠. 이렇게 제사장의 인수인계가 이 땅에서 끝나고, 세례 요한은 할 일을 마치고 죽음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는 그 소리의 근원인 목이 잘려나가고 하나님 품에 안깁니다.

 

4. 복음서의 침례와 사도행전의 침례

마태복음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사도행전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여러분은 두 가지 성경에서 차이점을 발견하셨나요?

예수님이 죽기 전에는 '아버지, 아들, 성령의 이름으로'라고 되어있고, 죽고 부활하신 후에는 '예수 이름으로' 라고 되어있군요.

그러면 둘 중에 어떤 것이 맞는 말일까요? 답은 다 맞아요.입니다.

아버지이고 아들이고 성령인 분은 예수님이니까요. 마태복음은 사도행전에서 침례의 선물로 주실 성령이 아직 준비가 안 된 때니까, '주 예수의 이름으로'라는 말이 숨겨져 있을 뿐입니다.

 

5. '누구의 이름으로' 라는 것이 뭐 그리 중요한가요?

아뇨 아뇨.... 엄청 중요합니다. 누구의 이름인지가요.

즉 누구 이름을 집어넣냐에 따라서 침례를 받는 사람의 영적인 주인이 누군지가 달라집니다.

예수 이름의 위대한 뜻과 가치에 대해서는 아래의 제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예수 이름의 뜻과 가치

예수라는 이름의 뜻과 그 어마 무시한 가치 intro 평안하시죠? annaga입니다. 이전 말씀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에서 '그리스도'에 초점을 두고 그 의미를 한 번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예수'라는 이름

ssambbang1.tistory.com

제가 위에 말씀드렸죠?

'아버지, 아들, 성령의 이름으로'라고 된 것은 '그 이름을 모를 때' 또는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라고요.

주가 예수라고 고백하는데 거침이 없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침례는 당연히 명확한 이름 '예수 이름으로' 받아야 합니다.

 

사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면 그의 죽음과 지옥에 합하여질 것입니다.

교주(사람)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면 그의 죽음과 지옥에 합하여 질 것입니다.

삼위일체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면 예수를 주로 정확하게 고백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분을 만날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오직 예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아야 그의 죽음과 부활과 천국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근데 예수 이름으로 침례를 받는 것이 그리 어려운가요?

쉬운 일인데 왜 그리 반대가 많은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예수쟁이가 예수 이름으로 행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인데 말이죠.

다른 것은 다 '오직 예수'라고 하면서 삼위일체나 침례장 앞에서는 왜 주 예수를 부끄러워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마치며. 개인적인 침례 에피소드

저는 침례를 두 번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재침례교도니 뭐니 거창한 일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닙니다.

처음은 삼위일체로 받았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 예수 이름 침례를 다시 받은 것뿐입니다.

사도행전 2장의 침례는 주님이 명령을 하신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고, 아주 가벼운 순종에 불과하니까 용기를 내서 감행을 한 것이죠.

하지만 이런 일은 우리나라 교회 내에서는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여러분이 저처럼 한다면, 바로 담임목사실에 끌려갈 각오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침례를 하지 않는 교회에서는 침례를 받는다는 것 때문에 여러분을 고소할 것입니다.

삼위일체를 예수님 위에 두는 침례교회에서는 예수 이름으로 침례를 받는다고 출교를 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진리를 얻고 자유로와진 영혼입니다. 무엇이 여러분을 막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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