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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과 서기관에 대한 황당한 오해

intro

평안하시죠? annaga입니다.

 

오늘은 교회 다니는 분들이 의심 없이 가지고 있는 오해 중 하나를 살펴봅니다.

바로 많은 신자들이 타산지석으로 삼으시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에 대한 오해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당연한 것처럼 누가 가르쳐도, 베뢰아 성도들처럼 따져보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맹신은 신앙이 아닙니다.

 

1. 교회에서는 이렇게 주로 가르칩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모세 오경에 능통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 그들의 실체

그들은 모세나 여호수아처럼 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님 사이를 중재하고 이끄는 영적 지도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실체는 선지자들과는 거리가 먼 이교도들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모세오경에 그들의 종교교리의 기초를 두었다고 주장을 하면서,

사실은 거기서 파생시킨 각종 전통이나 교칙으로 뒤범벅이 된 신흥종교인들입니다.

 

  • 그들이 구약에 능통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도 성경에서 형식적인 근거를 두고 수많은 이단들이 득실득실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단들을 성경에 정통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만일 그들이 구약성경에 달통했다면 어떻게 메시아를 몰라볼 수가 있을까요?

구약에는 '오실 주'에 대한 내용으로 도배가 되어있는데 말이죠.

복음서에서 예수님과 그들과이 대화를 봐도 그들이 구약에 무지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예수님의 비유를 전혀 풀어내지 못합니다.

아래의 제 글을 보시면 소위 율법사라는 자가 구약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아는 사람만 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아는 사람만 안다. 1. 인트로 안 목사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살펴볼게요. 이 비유는 개인적으로 예수님 비유 중에서 가장 난해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그

ssambbang1.tistory.com

2. 왜 개신교회는 그들이 성경을 잘 안다는 선입견을 버리지 않는 것일까?

교회는 '그들이 구약을 잘 아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외식을 하는 사람들이었다.'는 선입견을 교인들에게 심어줍니다.

왜냐면 다음과 같이 유용한 쓸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 믿음을 강조하는데 사용되는 선입견

개신교회는 다음과 같은 설교의 흐름이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구약을 잘 아는 사람이다. 그들은 모세오경의 율법을 잘 알고 지켰다.

그들은 율법을 지켜서 천국을 가려고 했고, 천국은 믿음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

따라서 그들은 틀렸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야한다는 것이 진리이다.

 

그렇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율법주의자들이고 이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때 잘못된 예로 사용하기가 만만해서 이들이 구약 율법은 잘 아는데 믿음에 실패한 자들이라 낙인을 찍는 것 같습니다.

 

  • 성도들을 질책하는데 사용되는 선입견

신약에 보면 예수님이 바리새인이나 서기관을 외식한다고 혼내시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이런 설교의 교훈은 설교를 하는 목사한테 적용이 되어야 맞는 것인데, 목사들은 죄 없는 성도들의 경건을 권면하고 견책하는데 이런 선입견을 애용합니다.

 

3. 목사님보다 주님의 평가가 정확합니다.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을 잘 아실 겁니다.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이라고 하면서도 이런 것을 모르느냐?" -요한복음 3 장 10절

 

주님은 니고데모가 구약성경을 너무 모르는 것에 상당히 어이가 없어하십니다.

그는 바리새인의 우두머리고 유대인의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니고대모는 큰 회당에서 늘 성경을 펼쳐서 유대인들을 가르쳤을 것입니다.

그런 그가 구약성경 실력이 빵점 수준이니까 주님이 멘붕이 오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구약을 얼마나 아는지에 대한 정확한 평가입니다.

목사님들이 자꾸 그들이 성경에 능통했다고 하는 것은 주님의 평가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성경 해독 수준은 아주 저급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이방 시골에 사는 사마리아 여인보다도 구약 성경을 모릅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다는 것을 알아봤으니까요.

 

성경은 예수님이 누군지 알아보기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인간 처세술이나 도덕책이 아닙니다.

 

4. 잘못되어 있는데 , 관습적으로 반복이 되는 설교 내용들

개신교회에서는 바리새인의 후속편으로,

유대인들이 구약에 능통하고 율법을 잘 지킨다고 가르치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맞지가 않는 이야기 입니다.

 

유대인들은 그다지 구약에 능통하지가 않습니다.

그들이 구약을 잘 안다면 어떻게 아직까지 주를 몰라보겠습니까?

예수님도 유대인들이 성경을 잘 안다면 자신을 몰라볼 수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들은 주님이 틀리다는 말입니까?

그들은 성경에 뿌리는 두었다고 주장을 하면서 성경과는 거리가 먼 관습법과 구전에 메어 사는 종교인 들일뿐입니다.

 

모세가 다시 살아서 그리스도인과 유대인을 본다면 결코 유대인을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방인들이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동질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보이는 것과는 달리 그들이 그들의 관습법 조차도 그다지 잘 지키지도 않습니다.

케케묵은 그냥 선입견일 뿐이죠.

지금 구글을 검색하고, 세계 뉴스를 찾아보면 그들이 결코 성경대로 살지도 않고, 경건하지도 않다는 것을 누구든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리새인으로 모자라서, 한국교회의 설교단에서는 현대의 유대인들이 현생 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으로 소환이 됩니다.

그리고 율법주의자, 외식하는 자로 욕받이로 이용되기 위해서입니다.

 

마치며

교회는 현실과 거리가 멀고, 성경의 평가와도 다른 선입견을 성도들에게 더 이상 심어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는 설교하기 전에 그 교회가 하던 대로 아무 생각 없이 하지 말고, 과연 그러한가 따져보고 양들을 먹이십시오.

 

양들도 주의하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목자가 주는 풀을 냄새를 맡아보고 조심해서 뜯어먹어야 할 불신의 시대입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 사도행전 17장 11절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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